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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공원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필수 명소 총정리! 가이저·온천·협곡 완벽 가이드

찐미쿡언니 2025. 4. 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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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찐미쿡언니입니다.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그랜드캐년, 요세미티에 이어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 정말 꼭 가봐야 할 곳이에요. 이곳은 1872년에 지정된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와는 다른 느낌 자연의 경이로움이 살아 숨 쉬는 곳이예요. 대략 9000제곱킬로미터가 넘는 거대한 면적 안에 간헐천, 협곡, 화산지형, 호수, 숲, 야생동물까지 모든 것이 그대로 살아 보존되어 있어요. 게다가 간헐천은 정말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여기서 주목!!

옐로우스톤에는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명소들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옐로우스톤의 핵심 명소, 즉! 간헐천, 캐니언 지역, 온천과 색색의 열수풀을 중심으로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옐로우스톤 가이저 사진
옐로우스톤 가이저

 

1. 올드 페이스풀과 어퍼 가이저 베이슨

옐로우스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입니다.

이름처럼 거의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분출하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면 쉽게 자연의 쇼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보통 60~90분 간격으로 30~50미터 높이까지 물기둥이 올라오고, 분출 시간은 평균 2~5분 정도 지속된다고 해요. 저도 직접 가봤는데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분출하는 쇼를 본 적이 있어요! 정말 신기하고 굉장한 광경이었습니다.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올드 페이스풀이 위치한 어퍼 가이저 베이슨 지역에는 그외에도 다채로운 간헐천들이 한군데에 몰려 있기 때문에 산책하듯 데크길을 따라 돌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길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모닝 글로리 풀, 캐슬 가이저, 그랜드 가이저 등 각각 다른 특징의 간헐천들이 줄지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답니다. 겨울철에는 뿌옇게 수증기가 끼기도 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공원 방문자 센터에서는 당일 간헐천 분출 예상 시간을 알려주기도 하니까 입장하면 먼저 시간표를 받아 확인하고 이동 동선을 짜면 더욱 효율적인 여행코스로 좋을 것 같습니다.

2.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 – 가장 인스타그램다운 풍경

대부분 사람들이 옐로우스톤을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이미지가 바로 이곳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듯한 둥근 모양에 무지갯빛 색상이 겹겹이 퍼져 있는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은 정말 다른 세상처럼 느껴지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정말 사진이 내 눈앞에 펼쳐져있는 장관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직경 약 110미터, 깊이 50미터가 넘는 이 열수풀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도 세 번째로 큰 온천이에요. 색상은 주변에 서식하는 미생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온도와 계절에 따라 색이 미묘하게 달라지기도 해요. 여름철에는 진한 파랑, 초록, 노랑, 주황까지 화려한 그라데이션이 특히 선명하게 보입니다.

관람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온천 바로 옆 데크를 따라 걷는 방법, 다른 하나는 페인트팟 트레일 위쪽 전망대에서 전체를 내려다보는 방법이에요. 둘 다 봤을때 느낌이 달라 두개 다 경험해 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전망대는 약간의 오르막길이 있지만 약 2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고, 전체적인 뷰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이 루트를 꼭 가보셔야해요.

3. 옐로우스톤 캐년 – 웅장한 협곡과 폭포

옐로우스톤에는 간헐천과 온천만 있는 것이 아니예요! 옐로우스톤에는 그랜드 캐년 못지않은 거대한 협곡도 있습니다. 바로 이스트 옐로우스톤 리버가 만들어낸 깊고 화려한 협곡, 옐로우스톤 캐년입니다.

이 지역의 두 개의 폭포, 어퍼 폴과 로워 폴이에요. 특히 로워 폴은 낙차가 약 94미터로, 미국 내 동부를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높은 폭포 중 하나예요. 포인트별로 보는 뷰가 다르기 때문에 대표 전망대인 아티스트 포인트, 인스피레이션 포인트, 그리고 브링크 오브 로워 폴까지 다양하게 둘러보면 좋습니다.

아티스트 포인트에서는 붉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협곡과 폭포가 조화를 이루는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찍기에 정말 좋아요.^^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햇빛 방향이 잘 맞아서 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아침에 꼭 가보시길 바라요!.

4. 여행 팁 – 이동 동선과 숙소 전략

옐로우스톤은 워낙 넓은 공원이라 하루 이틀 만에 다 보기 어려워요. 대부분의 명소가 공원을 시계 방향으로 도는 루프 주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하루는 남쪽 루트(간헐천 중심), 하루는 북쪽 루트(캐년, 마못 등)를 보는 식으로 계획하는 게 좋아요.

숙소는 공원 내 롯지나 캠핑장을 미리 예약하거나, 외곽의 게이트 타운인 웨스트 옐로우스톤(West Yellowstone), 가디너(Gardiner), 잭슨(Jackson) 등을 활용할 수 있어요. 성수기에는 최소 3개월 전 예약을 해야합니다.

 

오늘 설명해드린 주요 명소만 잘 돌아보아도 옐로우스톤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정말 잘 둘러보았다고 할 수 있어요. 각각의 날씨, 일정과 체력에 맞게 보고싶은 하이라이트 위주로 계획해 보시고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

다음 글에서는 옐로우스톤 계절별 여행 팁도 자세히 다뤄볼게요. 궁금한 내용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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